이날 시장은 연속 상승(다우는 5일, 나스닥은 6일)에 따른 조정 압력으로 장중 약세로 전환되기도 했으나 장중 조정으로 끝내고 3대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함으로써 강한 상승추세를 입증한 날입니다.
당일 시장 동향
이날은 특별한 이슈 없이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는 종료됐지만 개별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기업 실적을 주가에 반영하는 모습이었고, 전날과 달리 러셀 2000 지수가 -1.29%(전날 +2.71%)로 하락했지만 대형주들의 분전에 힘입어 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우는 +0.10%, 나스닥은 +0.30%, S&P500도 +0.18%의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도 필수소비재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하였으나 상승률 상위 10개 중 5개를 바이오 제약 업종이 차지할 정도로 바이오 제약 업종 내 일부 기업들의 분전이 돋보인 날이 됐습니다.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4.6%대로 반등하였고, 유가도 소폭 상승으로 마감하면서 이날 시장은 전반적으로는 조정을 보인 날이라는 평가가 가능합니다.
이날 기준 단기추세신호가 매수로 전환했지만 이미 10월 말부터 강세전환을 예고한 만큼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겠고, 3대 지수 중 S&P500 지수의 단기추세신호가 전날 매수전환에서 이날 매수유지로 전환되었고, 나머지 지수들은 여전히 매도유지 상태이나 시장의 단기추세가 매수추세여서 이 역시 염두에 둘 필요는 없겠습니다.
이날 상황을 종합 상황판으로 보겠습니다.
종목 동향
이날은 한마디로 대형주 지수 강세/중소형주 지수 약세로 표현할 수 있듯 종목 등락수로는 전체 185개 종목 중 상승 75개, 하락 110개로 하락종목이 우위였으나 대형주가 강세다 보니 3대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할 수 있었고,
특히 시총 상위 종목은 10개중 1위부터 5위의 5개 포함 총 8개가 상승하였고, 다우지수 내에서도 총 30개 중 16개가 상승하며 대형주 강세/중소형주 약세를 대변했습니다.
성장주/배당주의 시총 상위 20개중에서도 상승이 15개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등락률은 각각 +1.14%:+0.23%
특히 이날은 전날 지수 상승에도 약세를 보였던 애플이 +1.46% 상승으로 돋보였는데, 역시 실적 실망이 하루 만에 해소된 것으로 시장의 추세강도가 강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날 상승률 상위에 일라이릴리(LLY, +4.82%)와 노보(NVO, +2.96%)가 전날 약세에서 상승 반전했으며, 이외 3개 종목이 더 포함되어 눈에 띈 날입니다.
아래 나스닥100과 코스피 200 내 각 시총 상위 10개로 만든 비교표를 통해 한미 양국의 대장주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이날만 해도 연속 상승에 따른 조정 압력이 작용할만했으나 조정이 단지 장중 조정으로 그치고 강보합으로 마감한 것으로도 시장의 추세 강도가 강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날 중소형주 약세에도 대형주가 선방한 것 역시 추세의 속성 상 당연한 수순이라 할만합니다.
따라서 시장에 대해서는 현재의 추세강도가 강하다는 사실을 믿고 상승추세에 맞춰 조정 시 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오늘의 미국시장 시황에 대해서 말씀드렸으며 시황은 앞으로도 쭈욱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