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 4 거래일을 마감한 미국 시장이 새해 출발부터 추세가 약하다는 사실을 확인, 이는 올해의 미국 시장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 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새해 시황
새해 첫날 시가총액 1위 애플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으로 출발하면서 첫날부터 기술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을 견인하였고, 발표되는 일부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간 내내 약세를 이어간 것은 현 시장의 추세가 약하다는 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1월의 경우 역사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새해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나름 의미가 있는 것인데, 대세 하락의 시발이 된 경우 예외 없이 1월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금년 1월의 등락이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위 표에서 2000년과 2008년, 2022년의 경우 연간으로 크게 하락한 해였는데, 이때마다 예외 없이 1월의 등락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올 1월의 성적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4 거래일 동안 다우는 -0.59%로 그나마 선방한 반면, 나스닥(100)은 -3.25%(-3.09%), 필라델피아 반도체는 -5.80%를 기록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188개 전체로도 올해 연간 등락으로 상승이 44개에 불과, 상승 종목 중 기술주 종목이 거의 전무했다는 사실에서 올해의 시장이 험난할 것임을 예고하는 듯합니다.
미국에서 시장이 상승하려면 테크주의 상승이 필요충분조건임에도 올해 초반의 성적으로 테크주가 거의 전무하다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위 표에서 보듯, 상승 상위에 연초 모더나의 투자의견 상향 영향으로 바이오. 제약주가 대거 포진하였고, 금융주와 일부 전통 제조업 주가 대거 포진한 것은 이들 업종이 작년에 부진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업종 상승률 1~2위였던 반도체와 자동차가 올해 부진하다는 것이고, 작년 업종 상승률 최하위 권이었던 바이오가 올해 최고의 상승률로 작년과 대비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의 종합 상황판으로 보더라도,
기술주 부진, 바이오. 제약주의 호조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올해 4 거래일의 미국 시장을 보면, 호재엔 둔감하고 악재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상승 추세에 가장 안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을 것인데, 그렇다고 하락률이 아주 큰 것은 아니어서 본격 대세 하락은 아니더라도 시장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목~금 이틀간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작년 말 3.866%-> 4.042%, +4.55%)하면서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것도 시장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요소인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주말 이틀간 VIX의 모습은 그나마 단기적인 반등가능성을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일단 올해 대세 하락으로의 반전 가능성을 염두에 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한 상황임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새해 첫 주 시황을 마치며, 영상(https://youtu.be/vPRh4TfcYic?si=YkcgdtOT5dEHCibu)으로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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