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은 오늘 발표될 CPI 지표에 대한 관망과 전날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지속되면서 쉬어 간 날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당일 시장 동향
이날 3대 지수 중 다우는 +0.16%, 나스닥은 -0.22%, S&P 500은 -0.08%에서 보듯 보합권 혼조 양상이었고, 다만 개장 초반 나스닥 지수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보여준 것에서 반등을 했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개장 초반 시총 상위 종목인 테슬라(-1%→+4.2%)와 일라이릴리(-3% →+2.5%)가 급락 수준에서 오히려 급등 수준으로 마감한 것은 그만큼 시장의 추세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위 테슬라와 일라이릴리를 제외하면 개장 초반의 흐름이 종가까지 꾸준히 이어졌음을 보여주고 있어 그만큼 관망 심리가 작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날 지수의 소폭 하락에도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CBOE(시카고 옵션 거래소) 변동성 지수인 VIX가 전일 대비 +4.16%로 비교적 크게 상승한 14.76으로 마감되었는데, 이 역시 최근 지수가 크게 상승했기에 나타난 경계심이 작용한 것으로서 크게 의미를 부여할 건 아닙니다.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 유가는 3일 째 상승한 78.26$을 기록했습니다.
종목 동향
이날 종목 별로도 특징 없는 날이었는데, 하락 종목이 약간 우세한 날입니다.
185개 전체로는 84/101로 하락 종목이 약간 우세한 수준입니다.
미국시장 종합 상황판으로 보면 더욱 확연히 나타납니다.
이날 185개 전 종목의 등락률이 -0.07%로 이날 상황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이날 시장이 오늘 있을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이보다는 최근 및 전날 급등에 따른 쉬어 가기 장세였다는 평가가 우세해 보입니다.
일단 오늘 있을 CPI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데다 최근의 CPI 발표에서 지수의 등락이 크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CPI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날 시장이 장 초반 급락으로도 갈 수 있었던 상황에서 보합권으로 회복했다는 것으로도 추세 강도가 강함을 알 수 있고, 따라서 시장에 대해서는 상승 추세가 공고함을 믿고 계속하여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추천합니다.
이상 오늘의 미국 시황을 전해드렸으며, 성공투자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