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은 종목별로는 하락 종목이 우세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빅테크가 선전하면서 3대 지수가 보합권을 지킬 수 있었고, 시장 전체로는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일 시장 동향
이날 시장의 특징인 빅테크 상승, 중소형주 하락으로 시장 전체로는 조정의 기운이 강했으나 빅테크가 끝까지 상승을 지켜내며 지수를 보합권이나마 지킬 수 있게 되어 질적으로는 좋은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날도 개장초에는 하락으로 출발하였으나 빅테크의 강세로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것을 실시간 차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날 3대 지수는 다우가 -0.13%(시가총액식으로는 +0.42% 상승), 나스닥은 +0.07%(나스닥 100은 +0.10%/시가총액 방식->단순 시가총액식으로는 +0.31%인데, 같은 시가총액식임에도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나스닥 100 지수는 수정된 시가총액식으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S&P 500은 +0.12%로 3대 지수 평균으로는 +0.02%로 강보합이었던 반면,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 지수는 -1.52%로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괴리가 확인된 날입니다.
이런 모습은 이날 미국 종합상황판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위 종합상황판에서 보듯, 시총 상위는 +0.69%, M7으로는 +0.76% 상승으로 대형주는 강세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즉 185개 전체(시가총액식)로도 +0.05%였으나 중소형주가 약세여서 지수가 크게 오르지 못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날 국채금리는 다시 4.4%대로 하락(4.445/-1.98%)했고, 특히 유가가 73.09로 -4.82% 크게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에 근접(금년 최고치: 93.68, 최저치 66.74)하고 있습니다.
업종 별로는 이날 실적 발표한 월마트(-8.09%)와 중국 회사인 알리바바(-9.14%)의 영향으로 유통업(-2.31%)이 크게 하락하였으며 여타 업종은 대부분 소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종목 동향
종목 별 등락은 전체 75/110으로 하락이 우세하였고, 종목별 특징주로는 상승률 상위에 인텔(+6.75%)이 상승률 1위에 랭크되었고, 신고가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1.76%, 사상최고가)와 제너럴일렉트릭(+2.27%) 등이 있고,
하락 특징주로는 위에 언급한 월마트와 알리바바의 하락이 돋보인 날입니다.
다만 개별 종목 별 등락은 있었으나 업종 별로는 두드러진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성장주/배당주는 각각 6/4로 상승 종목이 많았으나 성장주는 +0.61%인 반면, 배당주는 월마트의 영향으로 -0.67%로 엇갈린 모습입니다.
이날 신고가 종목수는 전날 4개에서 1개 감소한 3개를 기록했습니다. 신고가 종목은 MSFT, GE, CTAS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이틀 전 3대 지수 평균 +1.90% 급등 이후 전날에 이어 이틀째 보합권에 머물러 시장은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정이 오더라도 재상승을 위한 눌림 정도여서 혹여 조정이 온다면 매수 포지션 추가와 포트 조정의 기회로 활용할만합니다.
이상 오늘의 미국시황을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