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이 연속 상승 후 조정다운 조정을 보인 날이 됐습니다. 다우는 이틀째 하락하였고 나스닥은 9일 연속 상승 후 첫 하락을, S&P500 지수도 8일 연속 상승 후 첫 하락을 기록했으나 아직 매수 추세를 부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당일 시장 동향
이날 시장은 연속 상승에 따른 조정 압력이 있던 차에 국채금리의 상승을 빌미로 조정을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날 다우는 -0.65% 하락, S&P500은 -0.81% 하락, 나스닥은 -0.94% 하락으로 3대 지수 평균으로 -0.80% 하락했으며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 지수는 -1.57% 하락으로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의 하락이 더 큰 날입니다.
(오늘부터 업종 별, 종목군 별 등락률을 기존 산술평균식①에서 시가총액식②으로 변경했습니다)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엔터 업종은 +0.33% 소폭 상승하였고, 반도체는 -0.02% 소폭 하락으로 선방하였고, 바이오 제약은 -2.10%로 하락률이 가장 컸으며, 유통업과 자동차 업종 순으로 비교적 큰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①산술평균식: 등락률의 합/종목수
②시가총액식: (비교 시점의 시가총액/기준 시점의 시가총액)-1=시가총액의 변화율
한편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4.63%로 전일 대비 2.37% 상승하며 이날 지수 하락의 빌미를 제공했는데, 이날 지수 하락이 국채 금리의 상승에 기인했다고 보기보다 연속 상승에 따라 자연스러운 조정 시점이 되어 조정이 왔다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이날 미국시장의 종합상황판을 보면,
(표의 우측 하단에 종목 별 최근 4일 간의 등락률을 검색할 수 있는 란을 신설) 위 표에서 업종 별 등락률은 시가총액식 평균만 표시하고 있고, 종목 군 별 등락률 란은 (좌) 시가총액식 평균 등락률과 (우) 산술평균식 등락률을 같이 보여주고 있는데, 역시 시가총액식이 시장 상황을 좀 더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VIX는 8일 연속 하락 후 첫 상승을 기록하면서 지수의 하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종목 동향
다우 30은 8/22, 나스닥 100은 23/77, 전체(185)로는 40/145로 하락 종목이 우세하였으나, 시총 상위 10 종목 중에서는 상승 4개, 하락 6개이고 평균 등락률 역시 -0.84%(시가총액식)로 하락률이 크지 않았으며, M7 종목은 상승/하락 2:5로 하락이 우세했으나 평균 등락률은 -0.79%(시가총액식)로 역시 하락률이 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징주로는 대형주에서는 테슬라가 -5.46% 하락, 일라이릴리가 -4.49% 하락으로 특히 일라이릴리는 최근 급등 후 되돌림을 보이고 있고, 테슬라는 최근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승률 상위엔 반도체 2개, 엔터주 2개로 지수의 상대적 강세를 반영하고 있고, 하락률 상위엔 자동차가 4개, 바이오 제약이 3개로 역시 동 업종의 약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종목을 종합적으로 보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상대적 약세를 보여주고 있고, 대형주 중에서는 배당주가 성장주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종목 별 매매 신호로는 매수 신호는 전날과 동일하고, 매도 신호는 전날 대비 1개가 감소하여 이날 지수 하락을 반영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종합적으로, 이날 지수는 하락하였으나 지수로는 중소형주 지수가 약세였고, 대형주 군에서는 성장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이날 시장은 비록 하락 마감했으나 연속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 시점에서 조정이 나왔을 뿐이며, 지수의 등락이나 종목 별 등락 등에서 매수 추세를 부정할 요인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제목에 쓴 대로 "상승 전선 이상 없다"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매수 추세가 부정되지 않는 한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조정 시 매수관점의 지속을 권합니다.
이날 하락 조정이 나온 이상 매수 추세에선 조정이 길지 않다는 점에서 오늘 또는 조만간 다시 상승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가능합니다.
이상 오늘의 미국시황을 전해드렸으며, 상황 변화에 대해서는 빠르게 안내해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마칩니다.
첨언: 제공해드리는 미국주식 파일을 수정하느라 시간이 경과하여 오늘의 시황을 늦게 올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