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부터 미국시장의 3분기 실적을 본격적으로 발표하는 어닝시즌이 시작됩니다.
미국주식 실적 발표 일정
3분기가 마감후 일주일이 지난 금주부터 미국주식의 3분기 실적발표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금주와 내주 중 주요 대기업의 실적발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하면 너무 많아서 다우30 종목과 나스닥의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선택된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아래 실적발표 일정을 보면 날짜와 종목명(Symbol), 그리고 실적 발표 시간이 보입니다.
위 그림의 실적 발표시간 란을 보면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Pre Mkt: Pre Market 즉 개장전 발표
After Mkt: After Market 즉 장마감후 발표
TAS: Time as supplied 즉 정해진 시간에 발표를 말하는데 대체로 오후 5시(장 마감 1시간 후)를 얘기합니다.
거래소 구분에 따른 실적 발표시간
지난 10.3일 올린 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증권거래소의 차이 (tistory.com))에서 주로 종목 심볼(Symbol)의 구분으로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증권거래소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는데, 실적 발표시간에 관해서도 양 거래소의 차이가 있습니다.
즉 100%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대체로
뉴욕증권거래소 종목은 장 개시전에 주로 발표하는 반면,
나스닥증권거래소 종목은 주로 장 마감후 발표하는 비교적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상 실적 발표시간에 따라 개장전에 발표하는 기업의 주가는 당일 반영되는 반면, 장 마감후 발표하는 기업의 주가는 당일 시간외와 익일의 주가에 반영되기 마련입니다.
실적 발표의 시장 영향도
이제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발표되는 기업 실적이 좋다고 시장에 반드시 긍정적으로 미치는 것도 아니며 기업실적이 나쁘다고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도 아니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 실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역시 지난 10.8일에 올린 글( 미국시장이 알고 싶다-추세편(1.금리) (tistory.com))에서와 비슷하게 당시의 시장의 추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당시의 추세에 따라 당해 기업의 주가나 지수가 달리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밋밋한 실적을 발표하는 경우엔 별론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양호한 실적 발표)나 어닝 쇼크(안 좋은 실적 발표)인 경우를 나눠서 살펴보면,
어닝 서프라이즈의 경우
당시 추세가 상승추세라면, 해당 기업의 주가도 오르고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면서 지수도 상승하는 반면,
당시 추세가 하락추세라면 해당 기업의 주가는 오를 수 있으나 당해 기업 주가도 예상보다는 적게 상승하면서, 지수는 오히려 약세 추세를 반영하면서 지수도 하락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즉 하락추세라면 기업실적이 좋다고 지수가 오를 것으로 흥분할 필요가 별로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좋겠습니다.
어닝 쇼크의 경우
당시 추세가 하락추세라면, 해당 기업의 주가도 내리고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지수도 하락하는 반면,
당시 추세가 상승추세라면 해당 기업의 주가는 내릴 수 있으나 당해 기업 주가도 예상보다는 적게 하락하면서, 지수는 오히려 강세 추세를 반영하면서 지수도 상승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상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가 아주 절대적인 것은 아니나 일반적인 영향도 차원에서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상에서 실적발표 일정과 실적발표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살펴봤는데 앞으로도 실적발표 일정은 추가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