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일로 2023년을 마감한 미국시장이 2023년엔 역대급 상승을 이룬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2023년 결산(폭풍 성장!)
2023년은 2000년 이후 최대의 상승을 기록한 해로서 연초부터 매그니피센트 7(M7)로 대표되는 빅테크 대형 기술주가 앞에서 끌고 빅테크 바로 아래 급의 중대형 종목들이 견인하면서 종목별로는 거의 폭등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먼저 지수를 보면,
M7의 분전에 힘입어 특히 나스닥 100 지수는 2000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2000년 이후 누적으로도 대단한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로 보면 더욱 가파른 상승을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지수가 선전한 것에 비하면 코스피의 상대적 약세가 눈에 띄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이후 미국시장 대비 코스피의 상대적 약세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것만으로도 미국 시장 및 미국 주식에 투자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지수뿐 아니라 종목으로 비교하여 보아도 나스닥 100 시총 상위 10개와 코스피 200 시총 상위 10개를 비교하면,
위 대장주의 등락을 비교하면 나스닥 대장주의 2023년 상승률이 시총식으로 +75.1%(단순 평균 +96.2%)인데 비해, 코스피 대장주는 +27.7%(단순 평균 +29.5%)에 불과, 양자 간에는 약 3배의 차이가 납니다.
2023년 결산으로 업종별로는 반도체(+87.6%)>자동차(+72.5%)>인터넷(+62.9%)>소프트웨어(+54.9%)>유통(+42.1%) 순으로 큰 상승을 기록했으며, 식음료/소비재(-4.9%)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바이오/헬스케어(+6.8%)도 부진 양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3년은 지수나 업종이든 종목이든 놀라운 상승을 기록했으며, 결국 다우와 나스닥 100, 필라델피아 반도체의 경우 2021년 말~2022년 초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을 정도였습니다.
결국 2023년의 상승은 2009년부터 시작한 상승 추세의 연장선에서 해석이 가능하며 그만큼 시장이 많이 올랐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2024년 전망(대세 하락 가능성)
위에서 보듯 2023년이 많이 올랐고, 2009년 이후의 상승 추세의 연장선에서 상승의 끝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은
첫째로 2002년 이후로 보면 지나치게 많이 상승했다는 것이고,
둘째로 미 연준이 2022.03.16일부터 금리를 인상해 오고 있는데, FRB금리(FFR, Federal Fund Rate, 연방기금금리)가 고금리라 볼 수 있는 4%를 넘어선 날(22/11/02) 이후 벌써 1년 2개월이 경과, 조만간 고금리의 장기화가 경기에 악영향을 줄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과거 역대로 보아도 연준에서 금리인상을 지속하게 되면 금리인상의 말기나 이후 금리인하의 초기를 전후하여 주가가 상투를 형성하게 되고 이후 지수 급락이 재연되곤 했는데, 고금리가 결국엔 경기에 악영향을 주면서 경제 침체가 오게 되고 경제 침체는 다시 주가를 끌어내리는데 일조를 하게 된다는 악순환의 고리에 조만간 들어서게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셋째로 2022년 말엔 많은 언론이나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2023년도 경기침체와 주가 급락을 예고하는 흐름이었으나 2023년 말에 이르러서는 2024년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우세한 것을 볼 때 시장이 예외 없이 '합창 반대'로 움직이는 소위 '합창 반대의 법칙'으로도 2024년의 장밋빛 전망은 틀릴 개연성이 많다는 사실에 비추어 2024년엔 하락이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예상하는 것입니다.
이상 2023년 결산과 2024년 전망을 살펴 보았으며, 실제 하락 전환이 보이기 시작하는 시점엔 관점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상의 내용을 영상(https://youtu.be/QSRUVtQQN8s?si=AMclBwdWvlF0bGoF)으로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4 甲辰년 새해를 맞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