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감된 미국시장은 장초반의 급락 분위기에서 탈피하여 반등을 시도하였고, 종가 역시 시가권에서는 반등하긴 했으나 여전히 강세전환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당일 시장 동향
이날 개장초만 하더라도 약세가 이어지는 분위기였으나 금주부터 이어질 빅테크(대형기술주)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 중동정세 완화에 따른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 한때 3대지수가 모두 강세로 전환되기도 했으나 종가로는 다우와 S&P지수는 하락으로 나스닥은 강세를 유지하며 마감되었습니다.
이날 움직임을 실시간 차트로 보면,
위 차트를 보더라도 시가권의 급락, 특히나 테슬라조차 시가의 급락을 딛고 급반등하기도 했으나 새벽 2시경을 고점으로 약간 밀리며 아직 강세전환에는 미달한 모습입니다.
종목 동향
종목별로는 이날 상승한 나스닥조차 나스닥100종목 중 상승 44개/하락 55개로 하락이 우위였으며, 시장 전체로도 총 182개종목 중 상승 74개/하락 106개로 하락이 우위, 이를 성장주/배당주로 구분하여 보면,
성장주는 10개중 9개 상승한 반면, 우량주 그룹은 10개중 단 3개만 상승, 역시 다우지수의 약세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성장주, 즉 대형기술주의 선방이 중요한 만큼 적어도 이날의 움직임은 시장에 긍정적인 부분은 사실입니다.
위 상황판에서 보듯 특이 사항으로 이날 S&P500지수의 하락(-0.17%)에도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VIX가 상승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6.17%)함으로써 이는 다이버전스의 일종으로 주식시장 내에 공포심이 많이 완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장 전망 및 대응 전략
이날의 반등은 어쨌든 평가할 부분으로 마침 금주부터 대형기술주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일 수도 있어 금주엔 어떤 식으로든 강세 전환의 전기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밤 미국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MS의 실적이 시장을 견인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는 흐름, 즉 지수 하락에도 하락한 VIX, 국채금리의 이틀째 하락, 유가 급락 등 증시 주변의 변수들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에 대해선 좀 더 자신감을 장착하고 대응하실 것을 권합니다.
이상 오미주 시황을 말씀드렸고, 시황의 변화에 대해선 어젯밤 미국 개장 1시간후에 올렸던 것( 10/23일 개장 1시간후 오미주 시황-오늘은 반등 가능성이 높다 (tistory.com) )처럼 늦지 않게 글을 올려 안내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