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은 전날의 여파가 이어진데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의 호조가 발목을 잡으며 이틀째 급락 분위기를 연출하였는데, 이날 종합적 판단으로는 단기 반등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당일 시장 동향
전날에 이어 대형 기술주의 급락이 지수의 하락을 견인하였고, 반도체(-0.12%)와 유통(+0.09%) 업종을 제외하고 골고루 하락, 등락 종목수는 전일 대비 상승 종목수가 소폭 늘어나긴 했으나 대형 기술주 중심의 하락으로 반감되었습니다.
이날 장중 실시간 차트로 보면 개장초 잠시 반등이 있었다가 이내 급락 후 장마감 2시간여 전부터 강한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종가는 다시 밀리며 마감한 셈입니다.(아래 차트가 01시 이후부터 나오는데 제가 지방 출장후 자정이 넘어 귀경한 탓입니다)
*우측 하단의 '장종료' 단추는 미국장이 끝나는 새벽 5시 이후에 작동을 멈추도록 한 겁니다.
이날 종합 상황판으로 보면,
위 상황판에서 이날 단기추세신호가 매도로 전환되었으나 신호 자체가 너무 늦게 나온 터라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이날 시장이 비록 크게 하락했으나 전날 시황에서 코스피가 급락시 매수할만 하다고 언급했었는데, 오늘 코스피가 시가부터 상승 출발한 것은 미국시장과의 비교 관점에서 코스피를 거래하는 상당히 유리한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상기합니다.
이날 미국시장이 하락하긴 했으나 전날에 이어 이날도 S&P500 변동성지수인 VIX가 소폭 상승에 머물며 마감함으로써 지수는 최근 저점을 하회했으나 VIX는 최근 고점에 한참 미달한 것은 소위 다이버전스로 볼 수 있어 어느 때보다 반등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이날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과 아마존이 시간외에서 각각 +7.6%와 +5.3% 정도 상승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 부분입니다.
이날도 전날 실적을 발표한 메타는 -3.73% 하락했지만 긍정적인 실적을 보인 아이비엠이 +4.87%로 마감, 주가가 호재에 긍정적으로 마감한 부분 역시 추세가 약하지 않다는 반증이 되겠습니다.
종합적으로, 이날 단기추세신호의 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중기추세가 매수로 견고한 상황이어서 주가가 이미 많이 하락한 현 수준에서 지나치게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는 판단입니다.
이상 오미주 시황을 말씀드렸고, 앞으로도 미국시장의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을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