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날인 오늘 미국시장이 개장전 발표된 ADP민간고용과 밤 11시에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왔음에도 새벽 0시25분 현재 3대지수가 +0.4%~+0.8%의 상승을 보여주며, 악재조차 극복하는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장중 동향
17시부터의 개장전 거래에서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경제지표의 부진 발표에도 오히려 견조한 상승으로 전환되다가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차 얘기한 대로 최근의 반등 흐름은 VIX의 다이버전스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VIX의 최근 고점이 10/20일의 21.71로 당시 S&P500지수가 4224.16이었는데, 이후 S&P500지수(10/27일 4117.37)가 당시보다 100P 이상 하락했음에도 VIX가 10/20일의 고점 돌파에 실패, 이는 VIX의 다이버전스로 볼 수가 있어 이번 상승이 VIX가 예고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2020년초의 급락장세에서 재현된 바 있는데, 당시 코로나 국면에서 미 연준이 긴급 임시회의를 열어 금리를 기존 1.0~1.25%에서 0~0.25%로 무려 1%p나 인하했음에도 당일 다우와 나스닥이 -12%대 급락을 연출하면서 VIX가 무려 80대로 급등후 이후 일주일후 지수가 신저점을 기록했음에도 VIX는 고가 경신에 실패하면서 결국 다이버전스가 연출된 바, 최근 상황과 비슷한 양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차트에서 보듯 이 같은 다이버전스 사례(원으로 표시된 지점)는 숱하게 많습니다.
이 시각 현재 소위 투자 유망종목으로 불리는 "Magnificent 7"주식중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아마존(AMZN), 엔비디아(NVDA), 메타플랫폼(META) 등이 +2% 내외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어 마감 상황 역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새벽 3시 FOMC결과 발표 이후 파월 의장의 발언 여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일단 금리 변동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발언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막연히 우려할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보여주는 지표로 판단하여 냉철함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미 시장은 내재적으로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최근의 미국시장에서 데이터가 보여주는 흐름이며, 어차피 미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주식시장의 속성에 비추어 시장의 데이터에 충실하면 될 일입니다.
01:25분 현재의 실시간 차트입니다.
이제 FOMC결과까지 1시간 30분.
오늘의 FOMC결과와 관계 없이 지수 흐름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상 오늘의 장중 동향을 보면서 시황 전망을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