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은 생산자물가가 예상을 상회하며 악재로 인식되기도 했으나 장중 잠시 하락했을 뿐 3대지수가 결국 4일째 상승으로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일 시장 동향
이날 개장전 발표된 전월 대비 생산자 물가(+0.5%)가 예상(+0.3%)을 웃돌며 물가가 금리 결정과 관련하여 연준(FRB)에서 가장 주목하는 지표여서 하락할 수도 있었으나 결국 하락은 잠시였을 뿐 3대지수가 4일 연속 상승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준 날이었습니다.
아래 차트는 엑셀 실시간 차트이며 당일의 시장 움직임을 지수와 종목들이 리얼하게 보여줍니다.
다우는 전일 대비 +0.19%, 나스닥은 +0.71%, S&P500은 +0.43%로 마감하였고,
생산자물가 지표에도 국채금리가 10년물 기준 4.595%로 전일 대비 -1.29% 하락
지수와 반대로 가는 일명 공포지수라 불리는 VIX는전일 대비 -9.1% 급락한 16.09로 마감하였습니다.
단기추세가 아직 상승으로 전환되지 않았음에도 진작(10/7일 새벽 올린 글: 23/10/06일 미국시장 장중동향(한국시간 10/07일 01시 현재) (tistory.com) )부터 매수비중을 늘릴 것을 말씀드렸지만, 이날은 지표 상으로도 단기추세가 매수로 전환되었으며 지수 중에선 다우가 아직 단기상승추세로 전환되지 못했지만 다우 역시 조만간 상승추세로 전환될 것이 유력합니다.
아래는 이날의 미국시장을 총 망라해서 보여주도록 만든 종합상황판입니다.
종목 동향
이날 종목별로는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약간 앞서는 정도(상승/하락종목수: 95/75)여서 강세를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실제 다우 편입종목은 상승/하락 13/17로 하락이 우위)였으나 시가총액식인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시총이 큰 대형주들이 강세여서 지수가 상승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인터넷 플랫폼이 비교적 강세였고, 테슬라(-0.24%)가 속한 자동차 업종(-0.23%)은 소폭의 하락세 등 여타 업종은 보합권 등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이날 시가총액 상위권 20개 종목의 등락을 보여주는 엑셀 실시간 시세입니다. 여기서도 확인되듯 시총 상위 7위까지 모두 상승했을 정도로 이날 지수 상승은 시총 상위종목이 크게 기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
이날 시장을 보면 '이보다 더 이상 좋을 수 없다'는 말이 실감될 정도로 상황이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어떤 재료에 대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 가가 시장의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인데, 최근의 미국시장은 악재조차 이겨내며 끝내 강세로 마감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국시장은 강세 흐름이 이어진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에 대하여는 금주 후반부터 시작되는 어닝 스타트에도 강세를 믿고 꾸준히 매수관점을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본격 어닝 시즌을 맞아 혹여 실망스런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어제 올린 글 ( 미국주식 실적과 주가 (tistory.com))에서 말씀드리 바와 같이 강세 시장에서는 일시적으로 흔들릴 뿐 강세 기조가 유지된다는 것을 믿고 꾸준히 밀고 가는 자세가 더욱 요구됩니다.
다만 아무리 강세 시장이라도 장중 조정은 항상 있는 것인 만큼 매수는 가능한 장중 조정을 이용하실 것을 덧붙입니다.
이상 당일의 미국시장의 동향과 전망에 대하여 말씀드렸고, 미국시장이나 미국주식에 관한 궁금증이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을 주시면 성실히 답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